아파트 화장실 천장에 물이 샐때 조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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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화장실 천장에 물이 샐 때 조치방법
아파트 생활을 하다보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 난감한 상황을 한두번씩 겪게되곤 합니다. 왜냐하면, 아파트의 구조상 나의 천장은 위집의 배관이 지나가는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하다보니 누수에 따른 책임소재 즉 누가 천장 누수에 대한 수리비용을 부담하게되는지에 대한 문제가 생깁니다. 여기에서는 천장 누수에 대한 수리과정과 알아야할 정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장실 천장의 물방울은 어디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증거
이해하기 쉽게 제가 직접 경험한 내용을 우선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전체적으로 리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천장도 물로 포함해서 말그대로 올수리를 하였습니다.
어느날 샤워를하고 나오는데 물방울이 led 등에 맺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겨울이다보니 수증기가 응결된 것으로 생각했으나 며칠 후에도 동일하게 물방울이
보여 단순히 수증기 때문이 아니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점검구를 열어 보니 천장쪽에 물기가 있었고 위쪽에 매달린 배관도 물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한방울씩 소량이지만 전선쪽에 물이 들어가면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즉시 관리사무소에 확인 요청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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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 배관 누수 흔적 |
윗집에 대뜸 올라가 수리요청하는 것 보다는 관리사무소에서 이야기를 하는 편이 객관적이고 원만하게 해결 될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
1차 점검은 나의 몫, 2차 점검은 관리사무소
우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기로 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는 누수, 전기적 문제 등을 기본적으로 봐 줄 수 있는 기술자들이 있습니다.
다행히 휴일에 기술자분이 계시다고 해서 전화 연락 후 30분 내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처음에서 점검구를 열고 천장에 손가락 쓱 닦아보시곤 누수가 없는데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누수 위치를 보여주면서 손에 묻은 물기를 보여주니 그제야 누수를 인정했습니다.
누수가 있으면 반드시 핸드폰 등으로 영상, 사진을 촬영해 둬야합니다. 사람에 따라 점검하는 방법이 다를 수 있고, 집주인만큼 신경 써서 점검하시는 분들은 없기 때문에 별 문제없다고 하고 관리사무소로 돌아갈 뻔 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누수라고 직접 확인하고 직원분이 윗층 주인에게 아래층에 누수가 있으니 윗층에서 수리에 따른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윗집에서도 이에 대해 특별히 이의를 달지 않았고, 수리를 위한 날짜를 잡아서 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이 말하길 윗집의 오수관에 연결되어 있는 부위에 패킹이 오래되면 누수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현재 오수관을 덮고 있는 보온재를 제거해야만 문제가 있는 부위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단순한 연결부위가 풀린것이라면 본인들이 직접 확인하고 조치할 수도 있으나, 보온재를 제거해야하고 문제의 부위가 복잡할 수 있으니 전문 수리공을 부르는 것이 낫다고 하였습니다.
수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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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수배관 조이는 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