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씨에어(Lucci air) 실링팬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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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씨에어(Lucci air) 실링팬 사용기
아파트 리모델링하면서 이전에 사용한적이 없었던 실링팬을 천장에 달았습니다 요즘처럼 여름철 고온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실링팬의 선택은 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실링팬 설치를 고려하시는 분이라면 이글을 참고하여 설치여부를 선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먼저 실링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장점과 단점위주의 실사용기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링팬 선택
실링팬는 천장에 달린 선풍기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선풍기처럼 고속으로 회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팬의 길이가 크기 때문에 천천히 회전해도 충분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실링팬 만드는 회사가 여럿있습니다. 저는 이왕 설치할 꺼 나름 평판도 좋고 괜찮은 업체를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업체가 루씨에어(Lucci air) 입니다.
실링팬 설치 후 만족도는 꽤 높았고, 주변에 실링팬의 좋은 점을 얘기하며 기회가 된다면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실링팬 사용
우리 집은 천장고가 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실링팬 설치 여부 결정에 조금 고민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손을 뻗어도 닿지 않아서 문제없으나, 성인의 경우에는 손을 뻗으면 팬에 닿을 수 있는 위험이 있습니다. 손을 뻗을 일이 그리 없어서 실제로 팬과 부딪힌적은 아직 없습니다.
루시에어 실링팬은 6단계 속도조절이 되어 상황에 따라 바람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2-3단계 정도만 돌려도 충분히 바람이 전해지고, 무엇보다도 소음이 없어서 만족합니다. 고속(5단이상)으로 돌리면 약간의 소음이 나긴합니다. 워낙 팬이 크기때문에 고속으로 돌면 어느정도의 소음은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샤워하고 3단으로 실링팬을 돌리고 거실에서 누워있으면 자연 바람이부는 듯한 착각이 들정도입니다. 요즘은 집에 들어오면 가장 먼저하는 것이 실링팬을 작동시키는 일입니다.
또한 루시에어 실링팬은 역회전 모드가 있는데 바닥의 온기를 끌어올려 사방을 전달하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바닥 난방을 하는 우리나라에 나름 유용한 기능이라하겠습니다. 그런데 역회전 모드와 정상모드가 별도로 리모컨에 표시되어 있지 않아 역회전 모드로 해놓고 바람이 안분다고 불평할 소지가 있습니다. 따라서 바람세기가 충분하다고 느끼지 못하면 역회전 모드가 아닌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루시에어 실링팬 메뉴얼에는 전등 기능이 있는 것처럼 되어 있는데, 전등은 옵션이므로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없는 기능이므로 무시하시면 됩니다. 리모컨에 전등표시가 되어 있으나 미옵션 이용자라면 불필요한 버튼입니다.
루씨에어 실링팬 장점
- 거실에 에어컨을 켤 정도는 아니라면 선풍기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바람을 골고루 보내줍니다.
- 전달되는 바람의 양에 비해 소음이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냥 자연의 바람처럼 느껴집니다.
- 역회전 모드를 사용하면 겨울철에 따뜻한 온기를 집 전체 골고루 퍼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미적으로도 나쁘지 않습니다.
- 원래 집에 통풍이 좋긴하나, 실링팬을 사용하면서 에어컨을 켜는 횟수가 상당히 줄었습니다.
- 화초를 거실에서 키우는 집이라면 서큘레이터 역할을 해서 식물의 호흡에 도움을 줄수있습니다.
루씨에어 실링팬 단점
- 개인이 구매해서 직접 달기 어렵습니다.
- 천장이 낮을 경우 안전상 위험해 보이는 문제가 있습니다.
- 5단이상 고속으로 회전할 경우 약간 소음이 있고 팬이 크다보니 위험해 보입니다.(그러나 2년동안 사용하면서 5단 이상 회전시킬 일이 없었습니다.)
결언
루씨에어 실링팬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입니다. 큰 팬에서 나오는 바람은 빠르게 돌지 않아도 충분하며, 회전시에 소음이 거의 없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기후변화로 갈수록 여름철에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종일 에어컨을 켜고 살 수도 없는 노릇이니 실링팬을 이용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