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입국( T1) 택시 이용 방법

바라하스 공항 T1 택시 이용

대한항공을 타고 가면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 T1에 도착합니다. 바라하스 공항은 마드리드 시내 중심인 솔광장과 멀지 않으며, 택시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택시는 깨끗하고 친절한 기사님과 외국인이라고 터무니없는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정직함에 스페인에 대한 첫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여기에서는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에서 입국 후 택시 타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알려 드리고자합니다. 

입국심사

스페인 입국심사는 미국 등 여타 나라와 달리 아무런 질문없이 그냥 여권에 도장을 찍어 줍니다. 그래서 영어를 못하시는 분들도 긴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안녕하세요"라는 의미인 "올라", "감사합니다"라는 의미인 "그랴셔스" 정도만 사용해도 됩니다. 입국심사하기 위해 여권을 전달할 때 "올라", 여권을 받을 때 "그랴셔스"라고 하시면 됩니다. 

택시 승차장 찾기

T1에 내리면 바라하스 공항 입국심사를 한 후 캐리어를 찾고 나오면 바로 앞에 택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환전소가 보인다면 택시 승차장이 바로 옆에 있는 것입니다. 

말그대로 바로 앞에 택시 승차장이 있어 헤맬 위험이 없습니다.

택시 타는 방법

택시 승차장에 가면 줄지어 있는 택시들에 기사님들이 나와 있어 인원수에 맞춰 알아서 태워주십니다.

공항의 택시 승차장에 있는 택시의 종류는 일반승용차와  밴형이 있습니다. 여행객이 3명 이내라면 일반승용차형 택시를 이용하시면 되고, 4인이 캐리어 4개를 가지고 있다면 밴형  택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밴형은 뒤쪽에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기 때문에 성인 4명이 이용가능합니다. 

그 이상의 인원이 탑승해야 한다면 별도 차량을 섭외해야 합니다. 한인들이 운용하고 있는 택시를 이용하시거나, 해외에서도 가능한 카카오 택시를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택시요금

공항택시 요금은 시내까지 30유로로 정액제로 운용된다고 합니다. 다만 외곽지역의 경우 일정 거리는 20유로 정액제로 운영하다, 일정 거리 이상을 지나면 미터 단위로 요금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결국 30유로 정도 나와서 정액제나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요금 결제는 현금 또는 카드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요금 결제시 유로로 할 것인지 달러로 할 것인지를 묻습니다. 환전에 따른 수수료를 중복으로 지급해야할 수 있으므로 유로로 선택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기왕이면 현지 통화로 사용하시는 것을 좋겠습니다. 

여행 팁 :  스페인은 영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않습니다. 또한 식당의 메뉴판도 스페인어로만 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파파고 같은 번역 앱을 이용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요즘은 음성인식도 가능하고, 사진을 찍어서 글자도 확인되기 때문에 스페인어를 전혀하지 못하시더라도 부담없이 여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