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세면대 물 안내려갈 때 간단 조치 방법

화장실 세면대 물 안내려갈 때 조치방법

화장실 세면대를 사용하다 보면 물이 안내려갈 때가 종종있습니다. 보통은 다이소나 마트에서 파는 약품을 사용하곤 합니다만, 여기에서는 약품을 사러 가기 힘들때 간단히 조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물마개를 제거 후 이물질 제거 방법

세면대의 물 흐름에 문제가 생기는 대부분의 경우는 머리카락이 이물질과 섞여서 물길을 막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뚫어 뻥 같은 약품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녹여서 막혀있던 물 흐름을 좋게 만드는 원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약품을 사용할 경우에는 머리카락을 녹여야하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소요되고, 아무래도 독한 화학물질을 이용하기 때문에 환기가 잘 안되는 아파트 안방 화장실이라면 사용하기가 꺼려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안방 화장실의 경우 가급적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세면대 물마개를 분리하여 안쪽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약간 더러운 이물질을 꺼내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시간이 걸리지 않고 효과도 좋기 때문입니다.

요즘 물마개는 보통 팝업 형태가 많이 나옵니다. 한번 눌러서 닫고, 다시 누르면 열리는 형태로 간단하면서 관리가 용이한 장점이 있습니다. 

물마개 풀기

팝업형 물마개는 면장갑을 깨고 마개를 잡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풀려서 물마개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안쪽을 보시면 머리카락과 각종 이물질이 엉켜서 배관을 막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젓가락이나 핏셋 등을 이용해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분리한 물마개는 풀 때와 반대로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끼우시면 됩니다. 

참고로 아래 물마개를 풀고 이물질 제거 전 사진과 제거 후 사진을 올려드립니다. 좌측처럼 머리카락과 이물질이 엉켜서 배관을 막고 있으니 물이 잘 흐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물질을 제거하니 오른쪽 처럼 깨끗해졌습니다. 

물마개를 풀고 이물질 제거전(좌), 제거후(우) 사진

약품 사용 방법

참고로 물마개 부근의 이물질을 제거했음에도 계속 물이 안내려갈 경우에는 배관 안쪽으로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내려가 막고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약품을 이용하게되는 데 약품을 이용할 때는 약품을 한번에 다 붓지 말고, 3번에 나누어 붓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첫번째 약품은 머리카락을 적시는 목적이고, 2번째는 붓는 약품은 머리카락을 본격적으로 분해하는 과정, 3번째 약품은 잔여 이물질을 제거하는 목적입니다. 

이렇게 3번을 나누어 약품을 붓는 목적은 한번에 다 부어버리면 약품에 의해 머리카락이 충분히 분해될 상태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흘러가 버려서 분해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지 못합니다.

혹시 약품을 이용했지만 효과가 좋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이렇게 3번에 나누어 약품을 넣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시간, 비용, 환경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겠습니다.